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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꽃매미 예찰활동을 벌이는 장면. |
과수농가에 꽃매미 방제 비상이 걸렸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꽃매미충 피해를 막기 위해 과수농가에 사전 방제 작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꽃매미는 중국에서 날아와 우리나라에 정착한 해충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10일정도 늦은 5월말부터 부화약충이 보이기 시작했다. 작년에 비해 개체수는 현저히 줄었지만 방제를 소홀히 하면 포도열매나 잎에 피해를 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아산시는 그동안 꽃매미 초기 방제를 위해 알집제거, 난괴제거 등의 농가 홍보와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5월초부터는 사전방제를 위해 398농가 234ha면적에 2회에 걸쳐 방제할 수 있는 적용약제를 공급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유재범 소장은 “꽃매미 초기 방제는 부화약충 시기에 시지원 적용약제를 이용해 1~2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방제를 소홀히 하면 흡즙으로 수세가 떨어져 다음 영농에 크게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