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 사회봉사센터는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아산시 탕정면의 포도 순치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외국유학생 20 여명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또 농촌일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탕정지역 농촌을 돕기 위해 탕정농협 후원으로 온양중학교 사랑나눔 봉사단도 함께 참여했다.
주말을 이용해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나선 케냐 유학생 온 존엘리나미(22·토목공학 2년)는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케냐와는 다른 농촌모습이 정말 신기하다”며 “이번 자원봉사로 한국농촌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재미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문대 사회봉사센터는 1998년 학생봉사단, 평화봉사단, 해외봉사단 등의 국내 최대조직으로 출발해 매년 2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5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