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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시의원은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영애 의원은 지난 16일(월) 열린 제14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아산시가 공공부문의 정책결정에 여성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공무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애 의원에 따르면 아산시 여성 공무원은 총 337명으로 전체 공무원 1087명의 31%에 해당하며, 갈수록 여성공무원의 비중은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나 5급 이상 관리직은 2명으로 아산시 전체 여성공무원의 0.59%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6급 팀장급도 전체 262명 가운데 61명으로 23.28%에 그치고 있다.
특히 아산시가 민간의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도 77개 위원회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1.2%미만이며, 이마저도 여성위원장은 한 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공직사회에 여성의 대표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채용 및 보직, 승진비율에 있어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성공무원의 생애주기에 따른 보직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5급 이상 고위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보직할당제와 승진할당제 등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보직의 다양화 역시 시급하다며 여성공무원의 확대방안과 여성공무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