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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기, “탕정지구는 정부와 LH의 준비된 사기극”

등록일 2011년05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철기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는 ‘정부와 LH의 준비된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조철기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는 ‘정부와 LH의 준비된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동양 최대의 자연 친화적 저층 신도시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출향했던 아산신도시호는 탕정 주민을 태우지도 못한 채 면허증 없는 항해사와 기관장의 오판으로 반에 반쪽도 되지 않는 닻을 올리지도 못한 채 갈기갈기 찢어진 채로 회항하고 말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의원은 이어 “아산 신도시의 주민 피해 대책에 대하여 답은 과연 있을 것 인가?”라며 “2008년 부실하게 운영됐던 아산부시장이 주관한 아산신도시 보상대책 위원회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2일 아산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아산신도시 피해대책위원회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조 의원은 “2010년 7월28일 이지송 LH사장은 LH 본사에서 ‘LH의 설립목적은 서민을 보살피는 것이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지만 현실은 실망과 분노 그 자체일 뿐”이라며 “수 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정부와 LH는 주민이 원하는 주민 피해에 대한 정부 방침을 먼저 내놓지 못하고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어처구니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발로 인한 피해에 대한 분노와 함께 공정하지 못한 정부와 LH의 행태가 탕정 주민의 억장을 누르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며 “국책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정밀 검토해 아산 신도시 개발과 같은 일들이 반복돼 국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사업성이 있다·없다, 돈이 있다·없다, 인력이 부족하다 등의 말을 수없이 반복하던 지난 200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 이후의 긴 세월은 정부와 LH의 준비된 사기극”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조철기 의원은 “아산시도 그동안 LH와 공조하며 LH의 무조건 적인 의견수용과 무대책,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LH는최선을 다하겠다, 검토 하겠다 라는 말보다는 하루빨리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탕정주민들에게 실현가능한 방침을 내놓아야 함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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