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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가 지난해 지상 13층과 14층 2개 건물 1277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개관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종합기숙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 기숙사 성화학숙이 첨단 종합관리시스템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선문대학교가 지난해 지상 13층과 14층 2개 건물 1277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개관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종합기숙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축기숙사는 32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5760㎡(7792평)로 621실의 1277명이 생활할 수 있다. 이번 신축기숙사 개관을 통해 기존 수용인원 2423명에서 3700명을 수용해 재학생 8831명 대비 42%의 수용률을 보여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한다.
최첨단 기숙사 관리시스템은 입주선발, 출입관리, 사생관리, 식수관리 프로그램을 통합한 종합 기숙사 관리 전산화를 구축했다.
선문대 관계자는 “국내최초로 학생들이 거주를 희망하는 방 호실은 물론 1층 침대, 2층 침대를 직접 선택하도록 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오는 5월18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학생활관 관리자협의회에서 기숙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입관리 시스템은 학생증 하나로 기숙사내 모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생활편리성을 높였다. 선문대학교 기숙사에서는 학생증으로 출입, 교육출석, 식사, 호실 내 전원관리, 점호 등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입주신청과 더불어 출입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편리성도 갖췄다.
사생관리 시스템은 기숙사 곳곳에 무선인터넷(Wifi AP)을 설치해 사감들이 스마트폰이나, 테블렛 PC를 통해 이동 중에도 축적된 사생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생활지도를 할 수 있어 상시 상담 및 지도가 가능하다.
관리통제 중심의 기숙사에서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생활지도가 가능한 생활관리 차원의 기숙사 지원시스템으로 변경했다는 것이 대학측의 설명이다.
한편 신축기숙사에는 세미나실 7실, 독서실 2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택배실,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 복지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신축기숙사는 2인1실로 베란다와 개별 욕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선문대 기숙사는 친환경형으로 자연림 속에 건물이 어우져 있고, 각 방마다 냉난방 시설이 갖춰져 전국 최고시설로서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기숙사 입주생에게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이 입학에서부터 졸업 때까지 24시간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맞춤교육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숙사 관리비도 한 학기에 4인실은 43만원에서부터 2인실은 76만원으로 저렴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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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기숙사 출입관리 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