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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대신 해병대 병영캠프를 체험하고 있는 호서대 항공서비스학과 새내기들. |
“해병대 훈련으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게 됐어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2011학년도 신설학과인 항공서비스학과가 ‘해병대 아카데미’ 체험을 다녀왔다. 항공서비스학과 신입생 40명(여 34명, 남 6명)은 4월22일부터 1박2일간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해병대 아카데미에서 MT대신 해병대 체험을 했다.
해병대 아카데미에서는 PT체조, 레펠훈련, 집총체조, 해상 IBS훈련 등을 통해 도전정신과 팀워크 등을 강조한다.
홍지영(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은 “해병캠프를 통해 자심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처음해보는 훈련에 힘들었지만 1박2일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회 교수(항공서비스학과 학과장)는 “유흥과 음주로 변질되기 쉬운 MT를 해병대 체험으로 대체해 자신 속에 잠재의식과 대학생으로서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승무원의 기본 인성과 구성원간의 협동심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1년 신설된 호서대 항공서비스학과는 항공기, 크루즈선, 호텔, 전문 여행사 등에서 수요되는 자신만의 고부가 가치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 후 진로는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국내·외 항공사나 해운회사, 컨벤션센터 매니저, 여행사, 서비스 컨설턴트 업종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