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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4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정거묵 전 아산시의회 의장이 복기왕 아산시장에게 지역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
복기왕 아산시장이 3월24일~4월14일까지 염치읍을 시작으로 17개 읍면동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일정을 마쳤다. 본보는 아산시 17개 읍면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 취재해 지상중계하고, 추후 사안에 따라 심층보완취재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편집주>
▶최문호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장: 실옥1통에 도시가스가 들어오기로 했는데 들어오지 않고 있다.
시장: 중부도시가스에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독촉하겠다.
최문호: 소각장 편의시설을 온양4동 주민에게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
시장: 신창 수장리, 점량동, 염치 등 주변지역과 형평성 문제도 있으니 기준을 명확히 잡지 않으면 운영상 혼란스러울 수 있다.
최문호: 소각장 전용도로를 조속하게 추진해 달라.
시장: 2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
▶김근환 방축4통장: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구해제를 하던지, 정확한 추진일정을 제시해 달라.
시장: 용화지구, 공수지구 등 체비지 매각이 안 돼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방축지구는 면밀하게 자금동원계획을 세워 2011년 말이나 2012년 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안상천 득산1통 주민: 득산동과 방축동을 경계하는 오목천을 건너려면 우회해야 하는 등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있다. 오목천을 황단할 수 있는 교량을 신설해 달라.
시장: 농기계가 건널 수 있는 정도의 교량신설 추진을 검토하겠다.
▶박길남 한줌사랑 나눔회 회장: 소각장 준공이 있기까지는 온양4동 주민이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막상 온양4동 주민을 위한 혜택은 전혀 없다. 주민편익시설 이용료를 소각장 소재지 관할동의 주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를 감면해 달라.
시장: 이전에 약속한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위한 시설을 더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김경호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소각장 건립 초기에 영어체험교실은 없었는데 민간위탁을 준다고 하는데 공청회를 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에서 주관해 원어민교사를 둬서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해 달라.
시장: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을 위해 공익성을 생각해 진행했던 부분으로 정확한 내용을 다시 파악한 후에 검토하겠다.
김경호: 방축지구개발이 늦어지면 현 위치의 동사무소를 매입해 주민자치센터를 지어줄 수 있는가.
시장: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에 신축하는 계획을 하고 있으며, 사업이 지연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
▶박병호: 소각장 주변을 관광시설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도 21호선에서 소각장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필요하다.
도로과장: 국도21호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고 사업비가 워낙 많이 소요돼 어렵다.
▶최진무 방축5통 새마을지도자: 신정호 주변 근린공원지역에서 수 십년간 행위제한 등에 묶여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 조속히 공원지역에서 해제해 달라.
시장: 도시계획 변경안이 충남도에 상정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추후 답변 드리겠다.
▶이동선 배미1통 주민: 소각장 건립 전 배미동 주거지역을 해제해준다고 약속했었다.
시장: 아산시 전체를 상업지역으로 할 수도 없고 토지이용 해제문제는 불가피한 사유 이외에는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려운 주제다.
▶이재형 실옥5통장: 교육청 인근 도심에 묘지가 있어 혐오감을 주고 있다.
주택과장: 묘지연고자와 협상 중이며 올해 보상해 이장시킬 계획이다.
▶정순신 천도초 교장: 운동장 개방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청소년 범죄 등이 우려된다. 학교 내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달라.
시장: 예산범위 내로 가능한지 검토해 지원할 수 있으면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