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꽃은 4월22일 만개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매개곤충인 벌이 작년 집단 폐사하는 등 방화 곤충이 평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아산지역 배꽃 만개가 22일로 지난해 보다 2~3일 빠를 것으로 예상돼 인공수분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인공수분은 과원의 꽃이 50%정도 개화됐을 때 2~5번 꽃에 수분해야 한다. 작업기간은 개화 후 4~6일까지 가능하다. 강풍과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는 암술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므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결실향상, 정형과 생산을 위해 배꽃가루은행을 4월15일~5월1일까지 운영 할 계획이며, 배연구회를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공수분 교배기 등 인공수분 자재 공급사업을 전개해 결실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과 권순택씨는 “배꽃 개화기에 서리피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결실안정을 위해 적기 인공수분과 서리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