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영인면, “새해 해맞이행사 지역축제로 만들자”

등록일 2011년04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복기왕 아산시장이 영인면 주민의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

영인면은 남서쪽에는 영인산, 북동쪽에는 고용산이 위치해 있다. 특히 아산호변 간척지의 비옥한 토질로 명품 ‘아산 맑은쌀’의 주산지로 주목받는다.

영인면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면서도 문화유적인 아산향교와 김옥균 묘소를 비롯해 영인산자연휴양림, 아산온천, 피나클랜드 등 문화와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영인산 입구와 향교주변 등산객의 무질서한 주차로 사고위험이 커 주차장 조성사업이 시급한 현안이다.

창용리에는 기업형양계장이 2만9014㎡ 규모로 추진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양계장 사업이 추진되면 마을 주민들은 물리적인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본보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 취재해 지상중계하고, 추후 사안에 따라 심층 보완취재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다음은 복기왕 시장과 주민들의 일문일답.

▶이창우 이장협의회장: 영인산 수목원과 산림박물관 사업이 내년 준공으로 아는데 아직도 사업연계를 위한 소재지 주차장 사업부지 확보가 안 돼 주말이면 주차난이 심각하다. 또 영인저수지 공원화 사업이 공원부지로 묶여만 있고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시장: 먼저 확보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에서 단계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연계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 수목원, 산림박물관, 운송수단 등 영인산 관광개발 사업이 활성화되는 시점과 맞춰 저수지 개발도 추진하겠다.

▶장창만 농촌지도자회장: 영인면은 청정 아산맑은쌀 주산지인데 절대농지가격이 낮아 최근외부에서 축산농가가 많이 유입돼 마을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시장: 국가에서도 구제역 이후 축사허가제를 실시하겠다 하고 시차원에서도 아산맑은쌀 주산지와 환경오염 예방차원에서 다각도로 제도개선 사항을 검토하겠다.

▶이득우 백석포리 주민: 신운리에 게이트볼장 사업의 예산이 1억5000만원으로 현재 사업을 발주해 공사 중인데 화장실만 계획돼 있다. 조립식이라도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
체육육성과장: 검토결과 하천부지로 건폐율이 안 돼 건축물 증축은 어렵고 게이트볼장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추경에 컨테이너박스 설치를 지원하겠다.

▶정도순 주민자치위원장: 영인면 신화리에서 와우리 군도18호 1.5km 확·포장 공사가 해마다 지연돼 주민 불편이 크다. 전 시장도 임기 내에 해결해준다고 약속했는데 아직도 진행중이다.
시장: 시 전체 사업으로 보았을때 우선순위에서는 밀리지만 인접부분 교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마을도로를 포장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

▶김성우 노인회장: 노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매실나무사업의 운영지원비를 확대해달라.
시장: 초기에는 시에서 지원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을에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명자 JPC요양원 팀장: 비가 오면 요양원 입구가 물에 잠긴다. 눈이 오면 오르막 경사가 심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 또 요양원 앞이 어두워 가로등도 필요하다.
면장: 국도관리청과 협의했으나 길을 낼 수 있는 조건이 안 돼 작년 시차원에서 3m길을 냈다. 겨울철에는 염화칼슘을 배포해 주겠다.

▶김명옥: 성내2구에서 나가는 8시20분 버스 배차시간이 초·중학교 통학시간과 맞지 않는다. 20분 앞당겨 달라.
교통행정팀장: 담당직원과 현지 출장 후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

▶박낙순 아산3리 노인회장: 아산시내방면 시내버스가 15년째 500m거리의 염치농협을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하다.
교통행정팀장: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현재 시에서는 정거장 설치기준을 마련 중이다. 이용자편의를 위해 버스노선체계를 합리적으로 마련하겠다.
박낙순: 석재공장이 마을 한가운데 들어서 비산먼지와 소음공해 등 피해가 우려된다. 인허가를 사전에 막아줄 수는 없는가.
시장: 공무원들은 법적으로 타당하면 허가할 수밖에 없는 사항이다. 그러나 사업 전에 담당공무원과 사업자, 마을주민이 대화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서장석 성내3리 이장: 비가 오면 농수로에 토사가 쌓여 퍼내야 하는데, 노령화로 중장비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올해 면에 배정된 중장비는 7대로 33개 부락이 나눠 써야 하는데 한계가 있다.
건설방재과장: 시급성을 요하는 곳은 시와 농촌공사가 협의해 정비하도록 하겠다.

▶문주일 백석포1리 이장: 백석포리와 구성리 인근에 3년전 쓰레기 매립장이 완성됐다. 3년이 지난 지금 그 부지위에 태양광발전소를 추진하고 싶데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가.
자원순환과장: 쓰레기 매립장은 법에 의해 영구시설 설치가 문제된다. 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인데, 주민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

▶김덕례: 농약병이나 폐비닐 등 숨은자원 찾기 사업을 읍면 새마을지도자회에서 실시하는데 한 곳에 모아 놓을 장소가 없다. 읍면에 공동수집해 보관할 조립식 창고를 설치해 달라. 시장: 농촌에 산재된 빈가옥이나 건물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김덕례: 매년 여름철 성수기 영인산휴양림 입구에서 농특산물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주차장을 조성할 때 상설 농특산물 직거리장을 병행해 설치해 달라.
시장: 영인산 종합개발사업이 활성화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점에서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

▶이희주 아산2리 노인회장: 2004년 수해를 입었던 당사자다. 비가 오면 소재지에서 개울까지 복개지역에 쌓이는 토사를 파내야 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조치를 바란다.
면장: 올해 하천준설계획이 있으며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

▶이영구 신현리장: 집중호우시 아름다운CC에서 유입되는 물이 도로변으로 내려오는데 흉관이 없어 마을로 토사가 유입돼 피해를 보고있다.
도로과장: 골프장에서 내려오는 물이 도로변으로 배수가 잘 되도록 골프장, 홍성국도관리청과 협의해 조치하도록 하겠다.

▶박노식 영인자율방범대장: 영인산은 많은 외래 관광객이 찾아 새해 해맞이 축제를 아산시 대표축제로 확대하거나 영인면 자체 축제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자치행정과: 영인면에서 자체 사업예산을 편성해 시행하도록 하겠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