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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면, 문화재보호구역 사유재산권 침해 심각

등록일 2011년04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복기왕 시장이 지난 30일(수) 송악면 주민들과 지역현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송악면은 아산시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표고버섯과 사슴사육이 주소득원이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높은 산악형 농촌지역으로 집성촌 흔적이 남아 있으며, 인구이동은 적지만 해마다 인구가 감소해 현재 1646가구 3663명이 거주하고 있다.

외암민속마을과 강당골 자연발생 유원지가 있어 송악면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다. 그러나 청정관광단지라는 지역여건이 오히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하소연도 들린다. 대부분 지역이 행위제한에 묶여 재산권행사를 가로막는 곳이 많다. 복기왕 시장은 지난 30일(수) 송악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주민들과 복시장의 일문일답.

본보는 아산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 취재해 지상중계하고, 추후 사안에 따라 심층 보완취재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박상돈 외암2리 이장: 역촌1리, 외암2·3리 문화재보호구역지정으로 사유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
시장: 문화재보호구역 지정해제는 시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사항이다. 주민의 재산권 침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도록 하겠다.

▶박성각 주민자치위원장: 거산초등학교 학구내 시·국유림을 이용해 동화전원마을 처럼 택지 기반을 시차원에서 조성해달라. 
시장: 송악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친화적인 생태마을을 형성하는게 바람직하다. 관 주도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제안과 요구가 있다면 시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권명안 역촌2리 새마을지도자: 송악면소재지는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대형차량 통행으로 불편이 크다. 또 서남대 진입도로가 큰비만 오면 침수된다.
시장: 면소재지재정비 사업이 진행되면 통행불편이 없도록 적극 반영하겠다. 서남대 진입로는 현지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

▶오광덕 역촌1리 이장, 오세관 동화2리 이장: 각 마을에 산재 된 쓰레기 좀 수거해 달라. 또 송악저수지를 비롯한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CCTV를 설치해 달라.
시장: 각 마을에 산재된 쓰레기 문제는 여기 모인 마을 대표들이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

▶곽노문 송악발전협의회장: 농업용수인 송악저수지 물을 삼성에 공급하려는 계획이 추진된 것으로 안다. 농업용수로 이용하기도 부족한데를 굳이 기업체에 물을 공급하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  
시장: 시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사항은 없다. 농어촌공사에서 해답을 주기 바란다.
농어촌공사 아산지사: 삼성에 물을 공급하려는 계획은 결절된 것이 없다. 물은 영농에 최우선 공급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만약에 잉여수를 판매해 이익이 발생되면 지역발전을 위해 환원할 것이다.

▶조병국 평촌3리 노인회장: 평촌1리~2·3리 농수로 주변 미경지지역을 농림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해 달라. 
시장: 농림수산식품부소관으로 식량부족 등으로 용도변경은 국가적 이익차원에서 해결할 사항이다.

▶남원우 강당1리 부녀회장: 강당1리 오폐수시설이 송림계곡까지만 설비됐다. 멱시, 마리골 상류지역으로 연장시켜 달라. 또 임도 주변 배수로에 덮개를 설치하고, 배수로에 쌓인 낙엽도 처리해 달라.
산림녹지과장: 현장 확인 후 위험 구간은 조치하고 배수로에 쌓인 낙엽도 수거하겠다.

▶원옥분 강당1리 주민: 강당1리 멱시, 마리골 등산로에 화장실을 설치해 달라.
시장: 자연보존을 위해 설치 할 수 없는 지역이며, 솔바람, 여울목 화장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동화2리 저수지주변 하천에 농지유실방지를 위해 옹벽을 쌓아 달라.
건설방재과장: 현장 확인 후 조치하겠다.

▶이관모 송악농협 상임이사: 수도법 7조2항의 상수원 상류 지역 7㎞이내에 공장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오·폐수 시설이 설치된 송악지역은 공장허가가 가능하도록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
하수도과장: 2012년 송악지역 오폐수시설 완료 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박용선 두레논매기보존회장: 송악두레논매기 행사가 8회에 접어들었다. 아산시에는 도지정 무형문화재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송악두레논매기 농경문화가 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 될수 있도록 협조바란다.
시장: 도에 재 시연 건의 등 적극 협조 요청 했다. 그러나 문화재 지정 여부 보다 지금처럼 즐기면서 우리문화 발전에 기여해주시기 바란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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