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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증축조감도.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외래진료관 증축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병원은 오는 7월31일까지 외래진료관과 신관건물 사이 공간을 활용해 외래진료관 1~3층의 서쪽편을 총 1185.58㎡(359.64평) 확장시킨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홍보팀 박제호 계장은 “5층 건물인 외래진료관은 최근 5층 전체가 단기입원 병동으로 변경 조성되면서 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증축이 완료되면 비좁았던 외래진료관은 공간 부족현상이 해소되고, 지금보다 훨씬 더 여유롭고 전문화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병원은 증축 후 진료과를 재배치하는 한편, 과별 점유면적을 늘려 각종 진료와 검사실을 추가함으로써 진료의 전문성과 환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응급의료센터와 약국이 위치한 1층 증축 공간에는 복약상담실과 약물임상실험 관련 시설이 입주한다. 2층은 증축과 함께 소화기병센터도 확장하고, 외래원무팀을 건물 중앙으로 이동시키면서 기존 원무팀 자리에 정형외과를, 또 정형외과 자리에는 신경정신과를 이동시키며, 정형외과에는 외래수술실, 신경정신과에는 임상심리검사실 등을 각각 확충한다.
3층 증축 공간에는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를 이동시켜, 이비인후과도 자리를 늘려 잡는다. 또 기존 비뇨기과 자리에는 성형외과를, 이비인후과 이동배치로 확보된 공간에는 안과를 확장 이전시킨다. 각 진료과에는 외래수술실과 각종 첨단 검사실들이 확충된다.
그밖에도 병원은 2~3층 증축부 외벽 대부분을 복층유리를 사용해 개방감을 높이고, 자연채광으로 건물내부에서 이용객들이 밝고 건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고객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근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환자를 위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진력해 중부권 최고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