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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면 신유, 둔포 봉재지구 소규모하수도 준공

공중위생 향상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획기적 기여

등록일 2011년04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도고면 신유리와 둔포면 봉재리에 각 가정의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오수를 직접 차집해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하수도를 준공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에 2개의 마을에 설치되는 소규모하수도의 준공으로 각 가정에서는 정화조 사용이 필요하지 않게 되므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정화조 청소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인근 도고저수지와 봉재저수지의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공중 보건위생 향상 및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타 도시 보다 빠른 1996년 11월 일일 시설용량 3만6000톤의 아산 하수종말처리장을 준공하고, 2007년 7월 일일 시설용량 2만7000톤의 하수처리장을 증설해 하수종말처리장을 운영해 왔다.

최근 아산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자립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하수처리시설에 녹색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청정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도록해 처리장내의 에너지 자립 기여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되는 도고 신유 및 둔포 봉재지구 소규모하수도 시설공사는 2009년 9월 착공해 일일 시설용량 각각 50톤, 60톤의 소규모하수도건설과 관거 8.11km 매설을 위해 국비 4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13억원 등 총사업비 58억원 투입해 완공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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