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너무 한다.”
지난 23일(수)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안 희정 충남지사와 복 기왕 아산시장의 측근인사 채용에 대한 논평’을 내놨다.
자유선진당은 논평을 통해 “아무리 선출직공직자가 본인의 코드에 맞는 사람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임기 중에 같이 일을 한다하지만 ‘정말로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역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에서 유래 없이 볼 수 없던 일들이 요즘 충남의 민주당 단체장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비서실을 비롯한 몇 명의 측근인사는 그래도 이해를 한다고 하지만 기획실, 홍보실, 정책부서 등 공직사회의 요직을 본인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로 데려다 앉혀 놓고 수많은 공무원들을 허수아비나 핫바지로 만들어 사기를 저하 시켜 근무 의욕을 잃게 하고, 승진의 기회도 좁아지게 하는 것은 결국 누구에게로 그 피해가 돌아가는가? 공직자가 사기가 저하되고 근무의욕을 잃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200만 충남도민과 27만 아산시민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장기승 대변인은 “측근인사 피해 당사자인 도민들은 그런 것을 ‘낙하산 인사’ 또는 ‘위인설관’ 이라고 말하는 것을 단체장들은 명심하고 도민들이 단체장에게 주어진 사명과 본분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