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는 농업의 자생력 확보와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2012년도 농림수산사업 예산신청 심의를 위한 ‘농어업 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를 지난 9일(수)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심의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농림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의 타당성, 적정성, 지원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시와 읍·면·동, 유관기관을 통해 접수된 내년도 농림분야 사업 34개 사업 604억원에 대해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9% 증가된 금액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농업분야 쌀소득 보전직접지불제 등 12개 사업 144억원, 축산분야 가축방역방제분야 4개 사업 27억원, 임업분야 산림소득증대분야 3개 사업 8억원, 농업기반조성분야 15개 사업 425억원으로 편성돼 있으며, 농업인의 소득을 극대화하는 사업에 중점을 뒀다.
시는 결정된 사업에 대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돌파구 확보와 농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로 국도비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복기왕 시장은 “앞으로 농업은 친환경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한 농촌형 수익모델 창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