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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최근 핵의학과를 개설하며 암치료 영역을 더욱 보강했다.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최근 핵의학과를 개설하고, 암치료 영역을 더욱 보강하며 ‘암 치료의 중부권 거점병원’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에 신설된 핵의학과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진료가 가능해졌다. 이는 그동안 병원이 갑상선암환자 치료 시 유일하게 부족했던 부분이다.
PET-CT(양전자 단층 촬영기), SPECT(감마카메라) 등 최신 핵의학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병원은 핵의학과 개설과 함께 갑상선암환자들의 치료에 이용될 ‘방사성 요오드 치료병실’도 한창 조성 중이다.
1인실 2개 규모로 조성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병실은 6월 말 완공되며, 문을 열면 병원은 갑상선암 치료환경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된다.
이상미 교수
핵의학과는 제주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 핵의학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이상미 교수를 임용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최근 암센터 신축을 마치고, 최신 암치료기기인 ‘노발리스 티엑스’도 가동을 시작했는데, 핵의학과와 방사성 요오드 치료병실 개설은 화룡점정이라 할만하다”며 “이제 암치료영역은 만반의 시스템을 갖춘만큼 지역 암환자들의 생명 지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