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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살림살이 어떻게 하나요?”

2011년도 주민참여 예산학교 개강…시민 150명 귀 ‘쫑긋’

등록일 2011년03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1년도 예산학교에 참여한 시민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아산시의 재정여건과 편성과정 등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아산시는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참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예산학교를 지난 3일(목)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개강했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시의 예산이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적절하게 배분돼서 쓰여 지는가 시민의 눈으로 살펴봐 달라”며 “집행부와 의회의 시각과 또 다른 예산 수혜자의 입장에서 참여하고, 좋은 제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기행 의장은 “아산시 예산은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모아진 소중한 혈세”라며 “시민들은 시 예산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꼼꼼히 따질 당연한 권리가 있다. 아산시 지방자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항해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예산학교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3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지난 2월 공개 모집한 1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아산시 재정현황과 예산기초 교육, 자치단체 예산 이해 및 재정제도의 변화, 주민참여예산의 의의 및 지역주민의 역할 등 공무원과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향후 예산학교 교육 이수자에게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의 참여기회가 제공돼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사업 제안 등의 활동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2011년도 예산학교는 15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강 첫날은 아산시 참여예산팀 이경복 팀장이 ‘아산시 재정현황 및 예산기초’를 강의했다. 이 팀장은 강의를 통해 아산시의 전반적인 재정여건과 세입세출 전망, 분야별 투자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예산의 편성원칙과 절차에 따라 최종 결정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3월10일은 하승수 변호사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대한 이해’ ▶3월17일은 오관영 함께하는 시민행동 운영위원의 ‘지방재정제도의 변화와 주민참여’ ▶3월24일은 이 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이 음 소장의 ‘참여예산의 의의와 국내외 사례 및 현황’ ▶3월31일은 권경득 선문대 교수의 ‘주민참여예산제와 지역주민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계획돼 있다.

교육 일정이 끝나면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추첨을 통해 위촉할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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