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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관협의기구인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가 지난 21일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
아산시 민관협의기구인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가 지난 21일 오후 2시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복기왕 시장, 아산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아산21 실천협의회’ 위원 5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푸른아산21 실천협의회는 시민, 기업, 단체, 행정기관이 환경을 비롯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실천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 조직은 위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희망분야 등을 고려해 ▶녹색성장 ▶사회경제 ▶교육문화 등 총3개 분과로 주요현안을 논의 할 운영위원회와 사무국을 구성했다.
지난 1999년 환경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기업체환경담당자, 환경관련공무원, 시의원 등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오다 12년만에 공식 기구로 출범한 것이다.
초대 회장은 푸른아산 21실천협의회 창립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순천향대학교 권혁태 명예교수를 추대 선임했다.
이들은 지난 12년간 ▷여성환경학교 ‘엄마들이 만드는 녹색세상’ ▷대중교통 체계개선을 위한 조사 ▷곡교천 생태탐사 및 곡교천 어종조사 ▷하천 오염원 찾기 ▷조류 및 수서곤충, 식물조사 ▷연도별 환경변화에 따른 인구변화 및 신생아 분포 ▷실업계고 지역취업실태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기행 ▷아산시 시내버스실태조사 ▷송악마을 사람들 사는 이야기 ▷아산의 걷고싶은 거리 위험한 거리 시민공모 ▷이주여성 환경캠프 등 지역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성취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복기왕 시장은 “아직 ‘푸른아산21 실천협의회’가 어떤 조직이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많은 시민들이 알지 못한다”며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와 아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푸른아산21’의 역할을 통해 실체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 276개 지방자치단체 중 96개 자치단체가 지방의제21을 작성해 실천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2000여 개 자치단체가 범지구적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