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열 의원
아산시의회 성시열 의원은 ‘온양시 명칭 환원과 동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5분 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성 의원은 “현재 시명칭은 95년1월1일, 온양시와 아산군의 통합으로 시의 명칭이 아산시로 변경돼 그동안 온양온천의 지명도와 역사성이 사라졌다”며 “서울 등 대도시 각처에서 온양온천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산시’ 라는 명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일각에서는 아산을 ‘안산’ 또는 ‘마산’으로 혼동해 부르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온양이라는 지명을 살리자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아산시 의회 의결을 거쳐 2003년 9월1일 동지역 명칭을 ‘온양1동~온양6동’까지 개칭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4조에 의하면 ‘시군 및 자치구 명칭 변경은 법률로 정한다’고 돼 있다”며 “시장·군수가 지방의회와 광역자치단체, 중앙부처, 국무회의와 국회 승인 절차를 거쳐 공포하게 돼 있으므로 매우 어렵고 복잡하지만 시장의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시장이 충분한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당위성을 의원과 각계 각층의 시민여론을 수렴해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성 의원은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며 “현재 ‘아산시’를 ‘온양시’로 현재 동명칭(온양1동~온양6동)을 ‘온양온천1동, 온양온천2동, 권곡동, 신정동, 용화동, 온주동’으로 다시 환원해 관광객들에게 옛 온양온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아 달라”고 주장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