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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존 맞춤비료 하나면 충분

비료비 절감, 도복완화로 쌀 품질개선 효과

등록일 2011년02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농가의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는 맞춤형비료를 공급하는 한편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비료란 필지별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로 토양에 필요한 비료성분을 배합해 만든 비료로 일반 화학비료에 비해 질소(N), 인산(P), 가리(K)의 함량이 낮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성분은 보강할 수 있도록 토양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제조한 환경친화적인 비료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에 쓸 맞춤형비료는 토양에 꼭 필요한 비료성분이 들어가도록 제조했기 때문에 맞춤형비료 이외에 추가로 다른 화학비료를 주지 않아야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추가로 비료를 주게 되면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게 되고 싸라기, 동할미 등 쌀의 외관품위가 나빠지게 된다. 또한 벼 재배 시 도열병이나 잎집무늬마름병과 같은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쓰러짐 피해로 인해 수량이 감소해 환경적으로는 화학비료의 추가사용으로 토양 및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영식씨는 “맞춤형비료는 농업생산비를 줄일 수 있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생산이 가능한 맞춤형비료사용을 정착시켜야 하며, 맞춤형 비료 사용 전에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 토양검정 의뢰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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