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아산시조로 최종 확정된 ‘수리부엉이’
아산시를 상징하는 새는 ‘수리부엉이’로 확정됐다.
아산시는 지난 9~15일까지 7일간 아산시를 상징하는 시조(市鳥)를 선정하기 위해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차 설문조사 결과 시조부분에서 수리부엉이와 백로가 4%의 근소한 차이를 보여 2차 설문조사에 4942명(서면설문조사 4783명, 인터넷설문 159명)이 참여해 수리부엉이 2933명(59.3%), 백로 2009명(40.7%)으로 수리부엉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조로 선정된 수리부엉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아산시만의 상징으로 차별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수리부엉이의 상징인 ‘으뜸’과 ‘현명함’은 아산시의 발전상과 미래상을 표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부합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기획예산실 이순주씨는 “2월중 CI·캐릭터·시조에 대한 입법예고와 아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