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낡고 불량한 농어촌 주택의 개량과 빈집정비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낙후된 주거문화를 향상시켜 도시민 유치 촉진과 농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 개량을 희망하는 농어촌주민, 무주택자 또는 귀농·귀촌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개량 45동, 빈집정비 40동에 대해 22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3월 초 사업대상자를 최종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주택 전용면적 100㎡이하인 건물로 준공 후 농협을 통해 1동당 5000만원까지 융자되며, 5년거치 15년 상환 조건으로 연리 3%의 저리로 지원된다. 또 신청자 중 슬레이트주택 개량자, 귀농·귀촌자, 신재생에너지 도입자를 배정물량의 25% 범위 내에서 우선 선정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읍·면·동장이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농촌주택 및 건축물을 대상으로 동당 200만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아산시 건축과 조진희씨는 “주택개량 및 빈집 정비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살기 좋은 농촌건설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빈집을 정비함으로서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이미지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