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8일~27일까지 10일간 실시한 캐릭터와 시조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아산시 상징물인 캐릭터와 시조를 개정하기 위해 1만부의 설문조사서를 시민들에게 배부했으며, 이중 90.7%인 9067명(인터넷설문 172명 참여)이 참여했다.
설문조사결과 캐릭터부문에서는 기존 캐릭터(이순신) 수정(안) 3893명(43%), 이순신+온천이미지(안) 2663명(29%), 온천이미지(안) 2509명(28%)이 응답해 기존캐릭터(이순신) 수정(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만 시조부분에 있어서는 4개안 중 2657명(29.3%)의 선택을 얻은 백로와 2340명(25.8%)의 선택을 얻은 수리부엉이가 4%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백로와 수리부엉이에 대한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조부분에 대한 2차 설문조사는 9일~15일까지 7일 동안 실시될 예정이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아산시 기획예산실 이순주씨는 “아산시의 상징물은 시민을 대표하는 아산시의 얼굴인 만큼 무엇보다도 시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돼 결정되기를 바란다”며 “상징물(시조) 개정에 대한 2차 설문조사에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백로.
▲ 수리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