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월1일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를 시작으로 산불 없는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예년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 시기별·원인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산불취약지구에 대한 특별관리와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72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0명을 선발해 산불 초기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대표적인 광덕산, 영인산 등 주요등산로는 입산통제를 조기 시행하는 등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인구의 이동을 최소화해 구제역 확산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산시 산림녹지과 홍승도씨는 “산불을 조기에 발견해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2대 추가설치해 6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