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월24일~26일 3일간 서울 서대문구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2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민속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우수농·특산물 생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월31일~2월1일까지 배방읍 소재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사과·꿀·쌀·연가공제품·쌀국수 등 70여 가지의 지역 우수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약 10~15% 저렴하게 판매해 지역농산물홍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과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해 왔으며, 참여농가와 판매품목도 다양해지는 등 직거래장터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아산시는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서대문구청 구민을 대상으로 2006년 이후부터 명절맞이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24일~26일까지 3일간 서대문구청 직거래 장터에서는 24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직거래장터를 기획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원동진씨는 “자매결연 도시와 사업체 등을 중심으로 아산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유통비용을 줄인 직거래장터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판매교류를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