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11년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 동결은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호서대는 지난 27일(목) 학교 대표와 학생 대표,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2011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지난 2년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재정확충이 불가피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과 고통분담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호서대는 등록금은 동결됐지만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복지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호서대 이후연 홍보팀장은 “각종 운영비와 사업비를 삭감하는 등 긴축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라며 “우수 교원 확보와 교육시설 투자 등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