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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유치 촉구한다”

대통령의 말바꾸기로 불필요한 지역갈등 조장…최적지는 충청권

등록일 2011년0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성시열 시의원 성시열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대통령과 현정부는 세종시에 이어 또다시 공약을 번복하며 충청도민들에게 배신감과 큰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사업은 대전광역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남 연기·공주의행정중심복합도시, 충북 오창·오송단지를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인 2007년 10월에 충청권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당선이후 2008년 7월 충청북도 도정보고와 2008 충북발전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과학벨트는 충청권 위주로 해야 하며 관계 장관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신년 특별연설에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비난했다.

성 의원은 “충청권 유치가 유력했던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에 대해 정부가 전국 공모형식을 취하면서 현재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경남 등 전국자치단체들이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현실”이라며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는 앞으로 과학과 문화·예술을 융합시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조원의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갑자기 정부가 공모 형식을 취하는 것은 공정함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것”이라며 “이는 결국 지역의 갈등을 조장할 뿐만 아니라 유치 활동으로 재정과 인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결과를 초래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아산시의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지식 기반산업과 과학기술, 비즈니스를 융합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의 핵심기능 유치를 위해서라도 아산시장을 비롯한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유치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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