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0~16일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나 앞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간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산시는 구제역 의심축이 인근 천안시까지 접근해옴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 8개월 이상 모돈과 종돈 2만3000두와 한우·젖소 3만2000두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접 천안시와 당진군의 소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16일(일)까지 수의사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1개팀 40명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아산시 축산과 최성혁씨는 “예방접종을 실시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는 약2주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돼지는 모돈과 종돈에 한해 실시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방역초소, 농가자체방역 활동을 실시하는 등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