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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천안한방병원 내 지산갤러리에서는 12월17일 오후6시 개관 1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사진은 김관진 작가의 작품) |
대전대천안한방병원 내 지산갤러리에서는 12월17일(금) 오후6시 개관 1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에는 강우석, 김관진, 김영규, 김재선, 김준식, 박진균, 오경택, 이재창, 정세훈, 조승규 작가 등 그 동안 지산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열었던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전은 이재창 화백의 ‘향수의 인연’, 김관진 화백의 ‘무한천의 추경’, 김재선 화백의 ‘선긋기 놀이’ 등 여러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각 2점씩 다양하게 전시돼 다양한 작품을 지산갤러리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안택원 병원장은 “환자와 방문객들의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시작한 갤러리였지만 이제는 지역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학생들의 체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지역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1주년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산갤러리 관계자는 “진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나 방문객뿐만 아니라 일부러 전화해서 지산갤러리 전시회를 보러 오는 분들도 많다”며 “여러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가지고 지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지역미술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대학교 설립자인 지산 임달규 선생의 호를 따서 붙인 지산갤러리는 병원 공간을 활용해 환자와 방문객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지난 1월에 개관해 김재선 화백의 초대전 ‘선긋기 놀이’를 시작으로 지역 작가들을 초청해 지금까지 11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