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제약공학과는 2011년 정시 입시부터 신입생 모집을 준비하면서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 및 대학의 제약전문가들을 초빙해 ‘제약공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6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제약공학교육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바이오·보건분야의 특성화전략에 따라 2011년 제약공학과를 신설한다.
호서대 제약공학과는 2011년 정시 입시부터 신입생 모집을 준비하면서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 및 대학의 제약전문가들을 초빙해 ‘제약공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6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제약공학교육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호서대는 현재 내년 제약공학과 신설을 준비하기 위한 제약공학과 신설TF팀(팀장 채희정 교수)을 가동하고 있다. 심포지움 행사에 앞서서 국내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최근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과 명칭 및 교과과정 등 학과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교과과정 및 발전방향을 정한 바 있다.
이 설문조사에서 제약업계에서는 제제공학, 제약과학, 의약품학 등의 약학관련 교과목의 기초 위에 품질관리, GMP, QC/QA, 신약개발, GLP/GCP 등의 실무중심의 교과를 운영해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갖는 인력의 양성을 대학측에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 최경은 중외제약 품질보증부장, 이상길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 교수, 오의철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부학장이 특강을 실시했다.
또 특강 연사들과 호서대학교 제약공학과 신설TF팀의 채희정 교수(식품생물공학과), 김성조 교수(생명공학과) 및 오승민 교수(GLP센터)가 참여해 간담회와 토론회가 열렸다.
최경은 중외제약 부장은 ‘최근 제약 품질보증시스템 동향?및 QP(Qualified Person)’라는 주제 강의에서 제약업체에서 품질보증관련 전문인력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제약공학과 교과과정에서 요구되는 품질관리 및 품질보증 교육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
국내 제약공학과 신설 첫 대학인 인제대학교 이상길 교수는 강의에서 국내 제약공학과의 현황 및 전망을 조망하고, 가톨릭대학교 오의철 부학장은 ‘제약공학의 산업적 응용 및 진출 분야’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제약공학 전공자의 취업전망까지 내다봤다.
호서대 제약공학과 신설 TF팀 채희정 교수는 “앞으로도 관련 제약업계와의 연계 협력을 강화해 산학협동 및 실무형 공동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혁신, 산학협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