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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양온천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단순한 시장 기능을 벗어나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문화·예술·생활·풍물장터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
온양온천시장이 이색 관광지로 뜨면서 방문객들로 들썩이고 있다.
요즘 온양온천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단순한 시장 기능을 벗어나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문화·예술·생활·풍물장터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특히 온양온천시장에 가면 1만원으로 온천과 보양식, 신나는 악극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소식에 수도권에서 단체 관광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또 라디오와 각종 매체를 통해 공모하는 추억의 신혼여행 사연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는 실제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다녀간 부부들의 사연과 사진을 공모하고, 당선된 부부 60쌍을 초청하는 1박2일 코스의 리마인드 허니문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9월 시장 한가운데 오픈한 온궁휴양카페에도 삼삼오오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식전문 요리연구가가 개발한 온궁보양식을 먹은 후 건강에 좋은 보양차도 즐길 수 있다. 온천욕을 마친 어르신들이 한 끼 든든한 보양식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주말 관광객을 위한 예술장터, 임금님 수라상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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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궁예술장터에서는 시장통을 행진하는 임금님 행차와 임금님께 올리는 수라상을 야외무대에서 재현하는 온궁수라상 행사가 함께 열린다. |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은 온궁 예술장터가 개장된다.
이날 만큼은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재미있는 거리공연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락커퍼션, 마술, 저글링과 마임 등이 펼쳐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이색 문화체험과 시장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예술장터에는 지역의 예술가들이 자판을 열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예술 벼룩시장과 펠트, 칠보, 닥종이와 같은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창작 공방수레가 들어선다.
무엇보다 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예술장터에 들어서면 아시아 4개국의 이색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퓨전푸드트레인을 만날 수 있다.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퓨전음식을 단돈 1000원에서부터 3000원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4주차 토요일(11월27일)에는 한층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 시장통을 행진하는 임금님 행차와 임금님께 올리는 수라상을 야외무대에서 재현하는 온궁수라상 행사가 함께 열린다.
온궁수라상 행사에 참여하면 새로 개발된 온궁 보양식을 먼저 시식할 수 있으며 보양식과 궁중 간식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온궁수라상 행사는 한국의 전통과 음식문화를 한눈에 보고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외국인과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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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상에 올릴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한 상궁과 나인들의 모습도 온양온천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실속 온천관광 상품 ‘만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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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과 시장상인들이 함께 만든 악극 공연도 온양온천시장의 새로운 볼거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
물 좋기로 유명한 온양온천에서의 온천욕, 임금님이 드셨을만한 보양음식을 콘셉트로 개발된 온궁 보양식 식사, 천연비누, 펠트, 칠보와 같은 공예체험, 추억의 악극 ‘아빠의 청춘’ 공연관람까지 이 모든 것들을 온양온천시장에 가면 단돈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온양온천은 11월부터 겨우내 뜨거운 온천욕을 즐기러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어르신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지금까지는 온천욕 후에는 주위에 마땅히 즐길만한 거리가 없어 바로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온양온천관광의 한계를 보였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지하철이나 열차를 타고 온양온천으로 오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양온천시장은 악극공연관람과 공예체험, 보양식 식사와 보양차 시음, 온천욕까지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일명 ‘온양온천시장이 어르신들께 드리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11월 중 2~4주 목·금·토 총 9회 운영한다. 만원의 행복 출시와 함께 교회와 복지관 등 단체를 비롯해 부부단위의 관광객, 친목모임 등에서 상품에 대한 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과 단체는 부담 없는 가격과 알찬 프로그램 구성에 만족해 하는 모습이다.
추억의 온양온천 신혼여행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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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퓨전음식을 단돈 1000원에서부터 3000원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
온양온천시장은 오는 19일부터 1박2일 코스의 추억의 신혼여행, 리마인드허니문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12월 초까지 총 4회 운영에 모집인원은 60쌍이다. 이를 위해 온양온천시장은 라디오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사연과 사진을 공모하고 있으며 현재 과반수 이상 모집돼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온양온천은 부모님 세대에게는 가장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로 명성이 높던 곳이다. 탤런트 최불암, 김민자 부부를 비롯해 새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 부부 등 유명인사들을 포함해 많은 신혼부부들이 첫날밤을 보낸 곳이다.
프로그램은 아산시의 주요명소 관광을 시작으로 프로포즈 포토 이벤트, 허니문 디너 파티, 악극관람과 신정호 원앙탐조, 온천욕과 보양식 식사, 부부가 함께하는 공예체험, 약손 맛사지 등 노부부를 위한 건강하고 달콤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리마인드 허니문은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연과 사진공모를 통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하루 넉넉한 볼거리 온양관광 안내
▶관광코스
11:00 온양온천역 집결 > 11:30~12:30 공방체험 > 12:30~13:30 온궁보양식 점심식사 & 보양차 타임 > 14:00~15:00 추억의 악극 ‘아빠의 청춘’ 관람 > 15:00~17:00 온천욕 > 17:00 해산
▶운영일정(11월 3~4주 목·금·토요일 총 6회)
3주- 11월18일(목)·19일(금)·20일(토) 4주- 11월25일(목)·26일(금)·27일(토)
▶참가비(1인당 1만원)
-온천욕, 공방체험, 점심식사&차, 악극관람 등 전 일정 비용 포함
▶문의 및 접수
- 온양온천시장 사업단: 070-8230-8918
▶프로그램 소개
1) 온양온천
- 온양온천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하나로 온도 44~57℃, pH9.0의 알칼리성 단순천. 온양온천의 탕원은 깊이 150m 내외의 3개소인데 수량이 풍부하고 한다. 탄산수소나트륨, 황상마그네슘, 탄산칼륨, 규산, 황산칼슘 등이 함유돼 거친피부, 신경통, 위장병, 빈혈, 혈관경화증, 부인병 등에 효험이 좋다고 알려졌다.
2) 온궁보양식 & 보양차
- 온천욕을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온양온천시장을 대표하는 보양식으로 ‘박종숙 손맛연구소’에서 월1회 온궁수랏간 행사를 통해 개발·보급하는 건강식이다. 현재 개발된 천년고음국(쇠고기)과 온궁양생탕(닭고기) 중 1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수삼스무디, 인삼차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양차를 함께 제공한다.
3) 추억의 악극 ‘아빠의 청춘’
- 신나는 악극 ‘아빠의 청춘’은 황혼의 재혼문제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순두부집 평창옥을 운영하는 홀아비 박영감을 중심으로 그의 자식들과 늙으신 홀아버지, 평창옥에서 일하는 홍영감과 연안댁 등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아기자기하게 담아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실버세대의 웃음과 감동의 모습을 아빠의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공방체험
- 온양온천시장 내 실버들을 위한 문화공간인 온궁휴양카페에서 운영하는 공방 체험 프로그램이다. 펠트공예와 칠보공예 중 선택해 휴대폰 고리, 브로찌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공방체험 종목은 변경될 수 있다)
5) 장터구경(자유시간)
- 약500여 개의 점포로 구성된 온양온천시장은 지역특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된 아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온양온천시장의 샘솟는 거리, 맛내는 거리, 멋내는 거리 등을 돌아보며 생생한 삶이 녹아있는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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