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IV대학 아산캠퍼스 영상매체과 학생들이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고 있다.

한국폴리텍IV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이배섭)는 지난 10일(수) 영상매체과와 산업설비자동화과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매체과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 12가정을 대학내 제1공학과 영상스튜디오로 초청해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학생들은 촬영한 가족사진을 편집해 대형액자로 제작해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5월에도 다문화가족 10가정을 초청해 가족사진을 촬영해준바 있다.

같은 날 산업설비자동화과에서는 둔포면 신남리의 사랑의집 에덴에서 체육기구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4개월에 걸쳐 그네, 허리돌리기, 보행대를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틈틈이 시간을 투자하며 정성껏 만들었다.

에덴의집 김동원 원장은 “변변한 체육시설이나 놀이기구가 없어서 원생들에게 미안했는데, 대학덕분에 원생들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증식에서 이배섭 학장은 “학생들이 전공관련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이웃사랑의 중요함을 깨닫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