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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3동의 두드림 풍물단이 서울에서 열린 ‘2010 전국농업인 풍물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
아산시 온양3동(동장 정주왕)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활동해온 풍물단 두드림(단장 장복연)이 서울의 상징적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10 전국농업인 풍물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려 아산은 물론 충남의 대표 풍물패로 우뚝 올라섰다.
올해로 4번째 맞은 ‘2010 전국농업인 풍물경연대회’는 지난 6일(토) 농업인의 날 기념으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9개도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는데 두드림 풍물단은 그동안 틈틈이 취미생활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온양3동 두드림 풍물단은 장복연 단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순수한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입단한 회원들은 평소 각종 지역행사는 물론 주변의 소외계층에 봉사활동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틈틈이 풍물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드림 풍물단은 신창면 남성리 소화마을 아파트 광장에서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자매결연과 칠순경로잔치를 벌여 주위에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경남 산청 성심원 어르신 팔순잔치, 파랑새둥지 어버이날 공연, 새마을 효도잔치, 온유한 집 자장면 봉사활동 등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소외계층에 자장면 봉사와 지역 각종행사는 물론 보이지 않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복연 단장은 “이번 대회는 각 도를 대표해 출전한 풍물경연대회에서 쟁쟁한 풍물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상한 것이라 수상이 더욱 값지고 빛난다”고 말했다.
정작 회원들은 수상을 목표로 참가한 것이 아닌데 뜻밖의 좋은 성과에 놀라워하면서도 기뻐하는 분위기였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