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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신창면 남성소류지의 생태복원사업이 올해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
아산시에서는 신창면 남성소류지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아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인 남성소류지는 1945년에 농업용 저수지 용도로 축조된 곳으로 빠르게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변에 다수의 공동주택과 공장이 입주해 있다. 특히 주변 축사나 농경지 등에서 유입된 각종 오염물질로 농업용수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생태복원과 수질개선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아산시는 비점오염처리시설 설치, 저수지 수질정화를 위한 인공섬 설치, 양서류서식지 복원 등의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친수공간 확보와 수생동식물의 서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수생태계복원뿐 아니라 생태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환경보호과 이후영씨는 “주변환경을 고려한 수질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라며 “남성소류지를 전국 최고의 생태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