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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의원은 그동안 추진돼 오던 인성학습원 조성사업 폐지의 부당성을 꼬집었다. |
김영애 의원은 그동안 추진돼 오던 인성학습원 조성사업 폐지의 부당성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인성학습원 조성사업은 아산시가 영·유아의 보호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사업이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 아산시는 인성학습원 조성사업 추진을 폐지했다. 폐지사유에 대해 인성학습은 어린이집에서도 이뤄지고 있고, 굳이 필요하다면 공주에 있는 인성학습원을 이용하게끔 지원하겠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 당시와 지금 상황은 변한 게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사업을 취소한다는 것은 계획수립 당시 정확한 수요예측과 타당성 검증 없이 졸속으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혈세를 낭비하면서까지 인성학습원 조성사업을 폐지할 이유가 무엇인가”물었다.
이에 대해 복기왕 시장은 “인성학습원을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전체가 다 시비로 추진돼야하는 재정적 부담이 첫 번째 이유였고, 두 번째는 인성학습원이 꼭 있어야 되는지에 대한 사업에 대한 이해가 시에서 부족했던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다. 아산시의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인 필드하키구장 조성 등이 더 우선 시 된다는 판단 하에 인성학습원 설립을 폐지하고, 향후에 중장기 과제로 선정했다. 인성학습원 추진이 중단된 것에 대해서 안타깝다게 생각하며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보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인성학습장을 이용할 영·유아의 수요는 현재 유치원과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만도 2만848명이다. 보육시설 또한 2007년도 175개에서 2010년 407개로 3년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인성학습원 조성사업을 경제적인 논리로 차단하지 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