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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의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질문하는 윤금이 의원. |
윤금이 의원은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의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물었다.
윤 의원은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은 아산시에서 가장 낙후된 선장·도고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과 지리적 환경을 예술로 승화시켜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2010년6월까지 사업의 기본방향과 종합구상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는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무엇인가” 물었다.
이에 복기왕 시장은 “예술창작벨트사업은 2008년도 10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돼서 국비 39억원을 연차적으로 받아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9년 5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사업이 기본방향과 종합구상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주요 사업은 선도농협창고를 재활용한 다목적 공연장과 갤러리형 카페조성, 폐교를 활용한 예술창작공간 조성, 구도고온천역 야외공연장 설치, 도고면 가로환경 정비, 폐선부지 산책로 조성 등이다. 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농협창고를 활용한 문화공간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당시 창고 무상사용 방침에서 유상취득활용으로 변경되면서 소유자인 선도농협과 협의과정이 다소 지연됐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이어 “또 다른 대상지인 선장초등학교 신정분교는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미술관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 3월 한국미술협회, 목우회, 공공미술사업단과 미술관 건립지원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협약 당사자들의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재원조달, 내부적인 이유 등으로 협약체결이 취소된 상태다. 신뢰성을 갖춘 민간사업자를 새로 유치해 예술창작벨트의 주요 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복 시장은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현재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경기상황 때문에 민자추진이 어렵다. 또 트레인 테마파크의 추진이 현재 난관에 부딪혀 부정적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어떤 사업을 하든 시장의 결단과 의지가 중요하다.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도고·선장에 유입되기를 기대하며,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