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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산과병동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최근 콜 에크만 미8군121병원 사령관 일행이 단국대병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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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 산과병동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최근 콜 에크만 미8군121병원 사령관 일행이 단국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미121병원이 단국대병원의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위해 2009년 9월과10월 중 2차에 걸쳐 현장평가한 자리에서 국내병원들도 JCI 인증을 많이 받고 있으므로 주한미군 가족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과병동의 리노베이션을 건의하고, 리노베이션 이후 재방문을 원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리노베이션한 산과병동은 온 가족이 출산의 고통과 생명 탄생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데 중점을 두어 단순히 깔끔하게 내부를 리모델링한 것 뿐만 아니라 가족분만실을 만들어 산모가 진통부터 분만, 회복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조기진통이 있는 산모들이 약물치료와 태아감시를 함께 받으면서 임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치료실도 마련했으며, 산모가 원하는 경우 모자동실을 운영해 산모가 직접 모유수유를 하며 아기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방문단 일행은 산과병동을 둘러본 후 환자들의 편의성에 가장 중점을 둔 점과 JCI 인증 조건에도 적합하다며 아주 만족감을 표했으며, 앞으로 미군과 가족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1월에 신축 이전한 응급의료센터와 육상헬기장도 둘러보며 중증응급환자의 헬기 이송과 진료시스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박우성 병원장은 “외국인환자들이 병원 선택 시 JCI 인증 병원을 선호하기 때문에 단국대병원이 중부지역에서는 선두로 2011년 JCI 인증을 목표로 기본항목인 차트열람에서부터 환자 설명의무와 의무기록, 약품, 시설 등 기준 영역별 1200여 항목에 대해 준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