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충청남도아산소방서와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7일(목) 오전 11시 병원장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구축·운영하는 것으로, 구급차에서 환자의 모습과 호흡, 맥박, 산소포화도 등 각종 생체정보를순천향대병원에 영상 전송하고,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처치 지도를 받는 텔레메트리(Telemetry)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병원 도착 전 적절한 응급처치가 가능하고, 병원에서는 환자진료준비를 사전에 갖출 수 있어 응급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병원과 아산소방서는 이를 위해 10월 중 병원에 관련 원격화상진료장비들을 설치하고, 올해 말 텔레메트리시스템을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가 배치되면 본격적으로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