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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 선진농업을 배우기 위해 5개월간의 교육일정을 마친 아프리카 5개국 연수생들이 9월29일 모든 교육일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
“아산시 선진농업 잘 배우고 돌아갑니다.”
아산시는 9월29일(수)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한 관련공무원, 교육담당자, 영농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연수생 13명의 농업개발과정 연수 수료식을 갖고 5개월의 긴 교육일정을 마쳤다.
이번 연수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아산시가 중앙정부 대외원조기관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한국의 선진농업기술을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에 전수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아산시는 아프리카 농업연수를 계기로 저개발국인 아프라카 등에 아산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한층 높일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5개국에서 온 농업관계관 13명(탄자니아3, 콩고민주공화국3, 르완다3, 케냐3, 우간다2) 연수생들은 그동안 아산농업기술지원센터에서 벼농사, 축산, 농기계 및 채소 등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동안 배우고 체험한 한국의 선진농업기술과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 국가의 식량증대와 농업기술 전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올해 아프리카 농업인 연수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연수대상국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으로 확대 할 계획으로 KOICA와 협의 중이다.
복기왕 시장은 “향후 아산시가 정부의 대외원조사업에 일익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