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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설마설마 하면서도 우려했던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차질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아산신도시 2단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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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설마설마 하면서도 우려했던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차질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지난 14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토) 국토해양부에서 아산신도시 2단계 2차 지구 사업구역 축소를 위해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 변경에 대한 아산시의 의견을 듣는 공문이 공식적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해양부와 LH공사에서 아산신도시 사업축소를 위해 아산시와 사전협의 없이 아산신도시 2단계 2차 지구 전체를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아산시가 대안 마련을 위한 고심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아산시 신도시지원과 이재일씨는 “그 동안 2기 신도시의 취소 또는 보류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을 때마다 국토해양부는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결정한 바 없음을 천명해 왔다”며 “아산시에서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의 정상 추진과 조기보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산시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아산신도시 2단계 2차 지구 사업구역 축소는 LH공사의 재무여건 악화로 2기 신도시 재검토 대상인 오산세교3, 파주운정3, 양주회천 사업지구에 대한 결정에도 주목된다.
아산신도시 2차지구 주민들은 1998년 지구확정 단계부터 12년간 재산권 행사제한은 물론이고, 금융권의 대출을 받아 타 지역 이주를 위한 살집과 생계를 위한 대토용 농지구입, 공장을 이전한 기업 등 매년 막대한 이자를 부담하며 토지보상 시기만 기다려 왔었다.
아산시 복기왕 시장은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축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상추진과 조기보상을 위해 충청남도와 협력해 국토해양부와 LH공사를 설득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아산신도시 2단계 2차 지구 축소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후속조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현지 주민들도 크게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2단계 대책위는 각 마을 대표단위로 분주하게 움직이며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이번 결정으로 지역에 미칠 파장을 예측하며, 주민들의 대응방안에 대한 밀도있는 논의가 오가고 있다.
한편 아산신도시 2단계 1차지구 배방면 휴대·세교리, 탕정면 매곡·용두·명암리 지역 284만8000㎡(86만평)은 이달 말부터 토지보상이 실시될 예정이다.
아산신도시 2단계 2차지구 조정(안) 현황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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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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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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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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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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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4만2000
(534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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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만
(156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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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1247만3000
(377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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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획 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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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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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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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3만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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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획 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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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9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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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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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7만6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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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업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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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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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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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4만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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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업 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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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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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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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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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당초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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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변경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