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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매주 월요일 아침 시정의 가장 큰 현안사항을 시장실에서 국장과 직속기관 실과장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내고 시정방향을 이끌어 내는 ‘회의’가 아닌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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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주요시정, 현안사항의 문제점 해결과 시정방향 결정을 회의 보다는 토론 방식을 택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시정의 가장 큰 현안사항을 토론 주제로 시장실에서 국장과 직속기관 실과장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내고 시정방향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토의 자료는 미리 배부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실과 직원의 의견을 모아 토론에 임하게 됨으로써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8월 마지막 주는 10월2일 개최되는 시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가 토론 주제로 정해졌다.
이번에는 시장실에서의 토론에 그치지 않고 시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장소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현장의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 하는 현장행정도 함께 했다.
시가 간부회의 방식을 ‘회의’에서 ‘토론’으로 바꾸면서 각 실과에서 안고 있던 현안사항이 전 직원에게 공개돼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에게는 주요시정이 관련 실·과만의 당면과제로 남의 일처럼 생각하던 분위기에서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나의 과제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이는 민선5기 아산시가 추구하고 있는 소통의 행정을 실천함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시는 의견수렴의 방법을 확대해 필요하다면 시정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시정에 접목 하는 등 기분 좋은 변화를 시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