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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농민대학, 농업인 교육만족도 높아

수요자중심 중장기 전문농업기술교육…4년 만에 수강생 5배로 늘어

등록일 2010년09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민대학 교육장면. 농민들의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아 최근 4년만에 수강생이 5배로 늘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아산시 농민대학에 대해 지난 7월28일~8월20일까지 농민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산시농민대학은 농업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수요자 중심의 분야별 중장기 전문농업기술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핵심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교육프로그램이다.

2010년도 제4기 아산시농민대학은 총3개 과정(농촌관광, 농산물마케팅, 양돈)이 개설돼 있으며, 지난 3월12일 농업인 151명(농촌관광 95명, 농산물마케팅 25명, 양돈 31명)이 입학해 분야별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교육은 과정별로 1일 4~6시간씩 12월까지 총 10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분야별 연구기관 전문 강사의 이론교육과 함께 농업현장의 우수한 농가의 사례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수강생들의 농업인대학 교육만족도를 요약하면, 농민대학을 수강하면서 가장 큰 수확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접목이 가능한 교육으로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30일 농업인 대학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제물 부여 및 평가, 출석관리 등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지속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또 교육 수료 후 우수 졸업생을 주요 영농기술교육의 강사로 초빙해 지역농업의 고위평준화를 유도하는 한편 농업현장문제의 자가 해결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주도형의 일회성 단기교육 위주의 교육체계를 탈피해 교육수요자 중심의 중장기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농민대학 수강생들을 작목별 최고 농업리더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정도 2007년 쌀 30명, 2008년 농촌관광·친환경농업·배 94명, 2009년 농촌관광·고품질쌀·유실수 94명, 2010년 농촌관광·농산물마케팅·양돈 151명 등 4년 만에 수강농민이 5배로 늘었으며, 프로그램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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