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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전대 남상호 부총장, 복기왕 아산시장,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최종한 지점장. 이들은 온천이라는 신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메디컬 스파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민·관·학이 함께 만들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
아산시는 지난 8월31일(화) 아산시청에서 대전대학교,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천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복기왕 아산시장, 남상호 대전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최종환 ㈜파라다이스 도고 지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온천이라는 신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메디컬 스파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민·관·학이 함께 만들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목욕 중심의 단조로운 온천문화를 보양, 요양, 휴양에 치료의 개념을 접목해 온천산업을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관광과 의료, 온천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디컬 스파, 헬스케어, 에스테틱, 뷰티케어와 같은 다양한 전문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온천수를 활용한 관광 상품의 공동개발,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한 명품 의료관광코스 발굴을 통해 아산시가 국·내외 유일의 전문휴양온천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한방과 온천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관광 분야와 침체된 도고온천지역 경기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대 남상호 부총장은 “대전대 한방병원이 천혜의 온천자원을 한방에 접목시켜 국민의 건강과 문화를 접목시킴으로써 지역발전을 이룩하는 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형식적인 협력관계가 아닌 실질적인 상승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도고 최종한 지점장은 “레저·호텔·관광산업을 선도해온 파라다이스가 40년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온천관광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민·관·학이 함께 그 해법을 찾는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한방의학과 보양온천의 연계를 통해 의료관광의 선도적 역할로 한국 온천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