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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농업기술센터 아산시 16개 읍·면·동 4020ha면적에 무인헬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에 대해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지난 5일~18일까지 14일간 아산시 16개 읍·면·동지역 4020ha면적에 무인헬기를 활용한 도열병, 문고병, 나방류, 멸구류 등의 벼 병해충에 대해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무인헬기를 활용한 공동 약제살포를 통해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농약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방제효과가 예년과 비교해 10% 향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방제작업에 투입된 무인헬기는 아산시무인헬기 병해충공동방제단에 소속된 농업기술센터 1대, 농협방제단 6대, 둔포농협 2대, 관외헬기 5대 등 등 총 14대다. 헬기 1대당 1일 방제 능력은 30~50ha 규모다.
특히 음봉면과 도고면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67ha면적에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는 등 친환경 농업분야에서도 무인헬기의 활용도를 높였다.
농업기술센터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6월과 7월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공동방제 살포약제 혼용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정규씨는 “무인헬기 공동방제 대상면적을 식부면적대비 50%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농협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철저히 무인헬기병해충공동방제단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인헬기 방제의 효율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자체무인헬기를 추가로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