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의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2010 디보의선물나라 대전체험전’> <전유성의 클래식폭소콘서트 ‘얌모얌모’>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과 9월에는 전시·체험, 뮤지컬, 음악, 무용 등에 걸쳐 25가지의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하는 ‘문화바우처’ 사업 충남지역 주관처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순천향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를 통해 문화바우처를 이용한 사람들은 370여개 프로그램에 3만5000여명에 이른다.
매년 이용자수를 살펴보면, 2008년 5700여 명이던 이용자수가 2009년에는 1만44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프로그램 역시 2006년 26개에서 2010년 현재 129개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안영순 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넓혀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아동 및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바우처’ 사업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층 주민들에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나눔 사업으로, 연간 5만원의 관람료가 지원된다. 해당 프로그램 관람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http://www.문화바우처.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