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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보고자료에 따르면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1단계 사업에 대한 토지보상이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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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의 총체적 부실과 전면적인 사업재조정에도 불구하고 아산탕정지구 건설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 오는 9월부터 토지보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수 국회의원(아산·자유선진당)은 지난 3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년간 아산지역 현안사업 중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노력 해 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1단계 사업추진이 다소 차질을 빚고 있으나, 중단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LH공사가 공식적으로 보고한 내용을 인용해 발표한 이명수 의원은 “탕정지구 1단계 사업이 다소 차질을 빚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천안지역에 보상이 착수돼 100% 완료된 것에 이어, 9월부터 아산지역 토지보상이 착수된다는 공식 보고에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현재로서는 탕정지구 사업이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러나 2012년 아산지역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2015년 사업이 준공이 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신도시 1단계로 진행된 배방지구는 아산시 배방읍·탕정면, 천안시 불당동·신방동 일원으로 367만4000㎡에 8629호가 입주할 예정이다. 1조6975억원의 예산으로 2004년~2010년까지 추진되는 본 사업은 ▷1공구(137만㎡) 92% ▷2공구(141만㎡) 95% ▷3공구(91만㎡) 9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지구내 조경과 부대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아산신도시 2단계로 진행되는 탕정지구 1단계는 아산시 배방읍·탕정면·음봉면, 천안시 불당동·백석동·신방동 일원으로 517만㎡에 조성된다. 2007년~2015년까지 계획된 본 사업은 3조238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2만86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LH공사 보고자료에 따르면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천안지역(불당·백석·신방) 232만2000㎡는 2009년 3월 보상에 착수해 현재 100% 보상이 완료된 상황이다. 또 산업단지 지원시설 8만4000㎡는 40% 보상을 완료했으며,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아산지역(배방·탕정·음봉) 276만4000㎡는 오는 9월 보상에 들어간다. 본 사업은 2012년 착공해 201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