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0년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와 자연환경보존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시는 지난 3일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갖고 오는 10월22일까지 시내권을 제외한 13개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멧돼지, 고라니, 까치, 오리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포획하는 등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포획된 야생동물은 상업적 거래가 금지되고 농민과 피해방지단이 협의해 자체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피해방지단을 사칭한 밀렵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임을 알리는 복장도 착용하게 된다.
아산시 환경보호과 임태성씨는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바로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아산지소나 아산시청 환경보호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540-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