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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중국 추저우대학 관계자가 순천향대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방학 기간을 이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학 간의 교류 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는 지난 7월27일(화) 중국 추저우대학(?州?院) 쉬 쯔차이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6명이 순천향대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화애니메이션 전공, 신문방송학과, 체육학부를 중심으로 양교에서 2년씩 공부하고 양 대학에서 복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2+2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 연구 인력 교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쉬 쯔차이 부총장 일행은 영화애니메이션 전공, 해오름관, Global Village, 해맞이관 등의 순천향대학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체계적인 학사 시스템과 학생 중심의 편리한 첨단시설을 갖추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관련 학과 교수들도 교류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순천향대 김태현 부총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비단 국내 대학만의 과제가 아니라 세계화 시대를 사는 모든 대학의 키워드’라며 ‘중국 추저우대학과의 교육 및 문화의 교류를 통해 향후 한·중 양국 간의 인재양성, 특히 영화애니메이션, 체육 등 관련 분야의 글로벌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방학 중 중국 등 국외 자매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목)에는 중국 톈진대학교 보직 교수 워크숍을 교내에서 개최했으며, 7월 초에는 손풍삼 총장이 중국을 방문해 산시성 시안외사대학과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과 각각 교류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 추저우대학은 지난 1950년에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시에 설립된 재학생 1만여 명 규모의 대학으로 지난 2008년 순천향대학교와 자매대학 교류협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