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미래기획위원회가 최종 보고서를 복기왕 당선인에게 제출하며, 모든 활동을 마쳤다.

복기왕 아산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새로운 시장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29일(화) 오전 11시, 민선 5기 아산시장 취임을 준비하는 ‘미래기획위원회’가 해단식을 가졌다.

기획위는 6월14일 현판식을 가지면서 활동을 시작해서 29일까지 16일간 국별 업무보고와 당선자의 정책공약 실행을 위한 준비, 민선5기 시정방향 설정, 취임식 준비 등의 취임준비를 해 왔다.

기획위 해단식은 박성순 기획위 간사(선대위 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선화 위원장(순천향대 교수)이 복기왕 아산시장 당선자에게 ‘아산미래기획위원회 활동보고서’를 전달하면서 마무리 됐다.

활동보고서에는 아산시 추진 및 현안사업 검토의견, 정책공약 실행 계획 및 일정, 블로그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시민의견 및 제안 정리, 자문위원단 정책제안, 시정목표 관련 의견 등의 내용을 담았다.

활동보고서를 전달받은 복기왕 당선자는 기획위 위원들에게 “시정보고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시정의 밑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도움주신 김선화 위원장, 황대연 부위원장, 조중혁 자문위원장 이하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래기획위원회 활동이 해단식을 갖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정의 세세한 부분까지 자문하는 역할을 계속 해주고, 앞으로 4년간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복기왕 당선자는 “민선5기 시장의 성공여부는 시민이 느끼는 행복감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영광된 자리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영예로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 당선자는 이어 “시장 혼자서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한 뒤 “자문위원들이 지금처럼 끊임없이 자문을 해주시기 바란다. 27만 아산 시민들과 자문위원들이 저를 도구로 활용해 아산의 새로운 변화를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단식은 ‘아산미래기획위원회’ 현판 앞에서 기획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끝맺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