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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득표·최고득표율 2관왕 영광 시민들께 돌릴 터

아산시의원 라선거구 당선인 성시열(41·민주당)

등록일 2010년06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2지방선거에서 아산시의원 최다득표, 최고득표율 2관왕을 차지한 민주당 성시열 당선인.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상대후보와 20표 차이로 낙선을 경험한 민주당 성시열(46) 당선인.

그는 올해 치러진 6.2지방선거에서는 7099표를 획득해 최다득표를 기록한데 이어 40.4%의 득표율로 최고득표율까지 거머쥐며 6.2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2관왕 당선인이 됐다.

성 당선인은 아산시청에서 16년간 공직생활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 스스로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자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처음 정치에 뜻을 둔 것은 민선1기가 시작되던 1994년 무렵이다. 가족들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지만 모두가 반대했다. 심지어 지인들조차 안정적인 공직생활을 그만두겠다는 그를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때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왜 당신이 해야 하는가?’ 라고 물었다. 그러나 나는 ‘나 아니면 안된다’고 답했다. 그리고 내가 정치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들려주며 설득시켜 나갔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분이 누구냐는 질문에 혼자 힘으로 자식들을 기르시던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며 잠시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한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께 못다 한 효도를 지역 주민들께 베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정치인들은 못하는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먼저 생각해 보았다. 우선 기초의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집행부 견제와 예산심사,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자신이 공직에 몸담던 시절 직접 민원인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욕구를 해결해 주기도 했는데 여기에 정치력까지 더해지면 가장 이상적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최 일선행정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부딪히며 그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했다. 이러한 행정적인 풍부한 경험에 정치가 결합되면 충분한 상승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성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최다득표에 이어 최고득표율을 차지할 정도로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을 10번 이상 만나고 다녔다. 만날 때마다 ‘성시열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고, 유권자들이 인정했다”고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고지식하고 타협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내 지역과 시민을 위한 일이고, 불의가 아니라면 기꺼이 시민들 곁에서 싸울 것이다”

그는 아산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한 지역균형개발,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직불제 등 농업관련 지원사업 확대, 문화관광사업의 활성화 등을 공약의 최우선 이행목표로 삼고 있다.

성시열 당선인 엿보기

▷감명깊게 읽은 책: 톨스토이 ‘참회록’
▷가장 존경하는 인물: 이순신
▷좌우명: 인내천(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이다)
▷주량: 소주반병
▷흡연: 하루반갑
▷혈액형: A형
▷병역: 육군일병 전역
▷취미: 독서
▷특기: 축구
▷별명: 불도저(공직생활 당시)
▷가족관계: 배우자, 1남1녀.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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