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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과수농가 유통구조 다변화 기대

2011년 FTA기금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확정

등록일 2010년06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FTA기금 거점산지유통센터 조감도.

아산시 과수농업인과 아산원예농협의 숙원사업인 FTA기금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3차에 걸친 사업성 진단과 평가를 받고 지난 5월30일 사업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염치읍 방현리 1만6138㎡(저온저장고 1980㎡, 수출 선별장 990㎡, 국내 선별장 990㎡, 집하장 660㎡, 사무실, 교육, 회의실 330㎡) 면적에 부지구입비 20억원, 건물 43억1600만원, 비파괴선별기 2식 9억5100만원, 유통시설장비 5억3900만원 등 총 7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센터는 수송차량, 수출상차도크, 지게차, 팔레트, 운반상자 등의 이동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이고 아산시 농수산물 유통시설중 가장 규모가 크며, GAP인증의 현대화시설을 갖춘 거점산지유통센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은 “과수농업인들은 고품질 과일생산에 전념하고, 아산원예농협은 책임지고 특품과 상품을 일괄 처리하는 거점산지유통센터 유통 체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아산에서 생산되는 배 2만3000톤, 사과 4200톤의 생산량을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완공되면 50%이상 취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대만의 수출물량을 확대하고 농협물류센터, 대형유통업체 등의 다양한 거래처를 발굴해 제 값 받고 판매하는 유통 사업을 실현할 것”이라며 “지도·판매과 직원 5명을 증원해 아산시 농산물 유통사업 개혁을 통한 과수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FTA기금 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11년 추석 물량부터 공동선별 출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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